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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ASIA-EU 카툰커넥션' 동시 개최

입력 2018-04-24 11:20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교육·문화콘텐츠·프랜차이즈 등 국내 서비스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과 ‘ASIA-EU 카툰커넥션’을 동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26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 2800건의 1:1 상담과 33건, 3666만 달러(약 392억원) 규모의 MOU(업무협약) 및 수출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4~25일까지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에는 서비스업종 국내기업 407개사와 해외 바이어 160개사가 참가한다. 서비스 산업의 최근 이슈를 반영한 ‘한-중 FTA 재협상에 따른 서비스교역 여건변화 및 진출전략’ 포럼,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기술활용 교육’, ‘국가별·분야별 해외진출 컨설팅관’ 등도 구성된다.

행사에 참가한 이웃닷컴의 김준평 대표는 “서비스 분야는 해외진출 방법이 막연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진성 바이어 발굴이 가능했다”며 “행사장에서 최신 해외시장 정보 수집 및 법률·저작권 관련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구체적인 수출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산업부와 코트라는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의 공동제작 방식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2018 ASIA-EU 카툰커넥션’을 개최했다.

유럽애니메이션필름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9회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판권 거래가 이뤄지는 수출 상담회 △컨퍼런스 △피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프랑스 France TV, 덴마크 레고(LEGO), 중국 알리바바 유쿠 등 콘텐츠 공동제작 및 협업 역량을 갖춘 100개 바이어, 벤처캐피털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5개사 △레트로봇, 뽀로로의 스튜디오게일 등 애니 제작사 △재담미디어와 레진 등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등 총 120개 국내 업체와 1:1 상담회를 통해 수출 및 투자 유치방안 등을 논의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서비스 산업이 우리 수출의 원동력,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애니메이션과 웹툰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이미 갖춘 문화콘텐츠는 글로벌 제작사 및 플랫폼과 적극 연결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사장은 24일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 업종 단체 대표 등 10명을 초청,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각 서비스 분야 해외진출 관련 최근 이슈와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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