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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소아암 어린이 치료 위해 4억원 후원

입력 2018-04-25 14:00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서울 성북구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은 지난해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도 해당 금액에 상동하는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날 해당 기금 중 4억원이 전달됐으며, 소아암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 등 소아암 어린이 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직접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 100여개도 전달됐다. 소아암 환자 가슴에 삽입되는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휴대 용품으로, 시중에 판매되지 않아 환자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노사가 기본급 1% 기부라는 합의로 만들어진 자발적 기부를 통한 구성원들의 진심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외에도 저소득 장애인세대 긴급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학대피해 노인·아동 지원, 글로벌 환경 사업,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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