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40주년 맞은 유닉스, '개별화·플랫폼' 新전략으로 실적부진 뚫는다

입력 2018-04-25 15:05

[유닉스전자] 이한조 대표
25일 서울 용산구 유닉스전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신제품 간담회에서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닉스전자)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쳤던 유닉스전자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 성장전략인 ‘개별화’와 ‘플랫폼’을 내세우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유닉스전자는 25일 서울 용산구 유닉스전자 서울사무소 열린 창립 40주년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소개과 유닉스전자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유닉스전자는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쳤던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발표에 방점을 뒀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닉스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약 614억원)보다 18.71% 떨어진 약 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약 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약 107억원)대비 34.59% 하락했다.

유닉스전자는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헤어드라이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제품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40년간 지켜오던 ‘건강한 머리말리기’ 미션을 ‘개개인에 맞는 건강한 머리말리기’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유닉스전자는 향후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접목시켜 개인 모발이나 모질, 손상 원인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2년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닉스전자는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단순 제조업에서 토탈 뷰티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 올해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이미용 플랫폼 사업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유닉스 헤어드라이기 제품으로 기업과 미용사, 기업과 일반 소비자 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닉스전자는 미용실과 미용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플랫폼 사업을 구체화시켜 2개월 내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는 “앞으로 유닉스전자는 제조업체에서 헤어드라이기를 전문으로 하는 뷰티 가전 업체로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팔고 마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사업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