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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남북정상회담 만찬서 독도 표기 "극히 유감, 빼라" 항의

입력 2018-04-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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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올라갈 망고무스 ‘민족의 봄’ (청와대 제공)

 

일본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후식에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곁들여지는 것과 관련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청와대는 전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뉴 후식에는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올려놓은 망고무스가 포함됐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전날 한국 측에 “극히 유감이다”라며 만찬에서 해당 장식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 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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