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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실태조사, 고용노동부 대한항공 정조준

입력 2018-04-25 19:39

경찰,'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압수수색<YONHAP NO-4775>
대한항공이 오너 갑질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직접 실태조사에 나선다. (연합)
고용노동부가 최근 갑질 논란으로 문제가 된 대한항공 실태조사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5일 서울남부지청 근로감독관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찾아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이날 근로감독관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사실인지를 당사자에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갑질이 근로기준법이나 노동관계법령에서 다룰 만한 사안인지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최근 한진가 3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조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역시 그룹 직원들에게 일상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그 외 밀수·탈세 등 다방면의 의혹으로 번지며 검찰과 경찰,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조사에 나선 상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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