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이너뷰티 건강식품 ‘발효허니부쉬 프리미엄 티’(왼쪽부터) vs 종근당건강의 저분자 피쉬콜라겐 ‘아쿠아콜라겐’ vs 제이비케이랩의 아로니아베리 분말 ‘하트베리파우더’ |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다한 햇빛 노출은 피부 콜라겐을 감소시켜 주름을 촉진한다.
휴온스가 개발한 이너뷰티 소재 발효허니부쉬 추출물(‘HU-018’)은 눈가주름이 있는 국내 여성 120명이 참여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 주름개선·보습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허니부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주민들이 예부터 기침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사용한 노란꽃으로 꿀과 같은 달콤한 맛이 난다.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손상을 예방하고, 주름 생성인자의 작용을 억제한다.
콜라겐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피부 탄력·보습 유지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피부 단백질의 70%를 차지하고, 연골의 50%를 구성한다. 뼈·치아·혈관벽·머리카락 등에도 존재하며,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한다.
콜라겐 펩타이드는 일반 콜라겐(약 30만Da)보다 분자량이 1000분의 1 수준(3kDa)으로 작아 체내흡수율이 높다. 북어 껍질 등에서 원료를 얻는다. 종근당건강의 ‘아쿠아 피쉬콜라겐’은 레몬농축액을 함유해 콜라겐 특유의 느끼하거나 비린맛이 없고, 찬물에도 잘 녹는 것이 장점이다.
체내 콜라겐양은 20대 중반부터 자연히 감소하므로 식품 등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저분자 콜라겐가루나 돼지껍데기·생선껍질 등 식품에 들어 있는 고분자 콜라겐이든 섭취하면 위에서 똑같이 최소 단위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평소에 콜라겐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굳이 보충제를 복요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로니아베리는 대표적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베리류 중 가장 높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콜라겐 생성을 돕고, 주름과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제이비케이랩은 나노기술로 아로니아베리 속 유효성분인 안토시아닌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건강식품을 개발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