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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트와이스에 ‘서비스’ 실언 사과 “팬서비스 떠올려…진심으로 죄송”

입력 2018-05-15 10:21   수정 2018-05-15 10:26

캡처
그룹 트와이스.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이정표 아나운서가 대학 축제를 진행하던 중 그룹 트와이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사과했다.

지난 11일 이정표 전북 현대 모터스 장내 아나운서는 성균관대학교 축제 행사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정표 아나운서는 그룹 트와이스의 무대가 끝난 뒤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들에게 “트와이스는 앵콜 하면 안 온다. 이럴 때는 서비스”라며 부적절한 단어 사용 유도로 논란이 됐다. 축제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정표 아나운서의 발언을 알리며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14일 이정표 아나운서는 사과문에서 “앵콜이라는 단어보다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건네주는 팬서비스가 떠올라, 그렇게 유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정표 아나운서는 “하지만 저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식으로 비춰질지는 차마 생각지 못했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상처받으시고 속상해하시는 마음을 다 채워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이 더욱 더 커진다. 저의 미숙함이고, 부족함이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측도 사과문에서 “서비스는 추가 곡을 요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으며,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며 재발 방지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표 아나운서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대동제 진행자 이정표입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우여러분, 그리고 온힘을 기울여 대동제를 준비하신 총학생회 여러분, 또한 트와이스, 그리고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난 11일에 있었던 성균관대학교 대동제에서 초대가수 트와이스를 소개할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2시간 전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많은 학우 여러분께서는 5시간 후에 무대에 올라올 트와이스를 응원하기 위해 그리고 가까이 만나기 위해 미리부터 와계셨습니다. 그 모습에서 얼마나 무대를 기다리는지,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학우 여러분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대학시절 대학 축제를 찾아오는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기다리던 때가 있었기에,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트와이스 무대에 환호하는 학우 분들을 보면서, 이왕이면 초대가수가 한 곡 더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난 후 많은 분들이 앵콜을 외치셨습니다.

저는 앵콜이라는 단어보다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건네주는 팬서비스가 떠올라 그렇게 유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식으로 비춰질지는 차마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분들께서 상처 받으시고 속상해하시는 마음을 다 채워드릴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이 더욱더 커집니다. 저의 미숙함이고 부족함이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학우 여러분과 팬 분들께서 좋은 날에 저의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언어 선택에 있어서 진행자로써 큰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상처 받으신 성균관대학교 학우 여러분과 총학생회, 트와이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제50대 총학생회 ‘S:with’입니다. 2018 대동제가 학내 구성원들의 도움 아래 안전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대동제의 마지막 날인 5월 11일 진행된 무대에서 사회자의 발언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트와이스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은 추가 곡 요청을 의미하는 앵콜을 외쳤고 사회자가 이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관객들의 외침을 끊고 서비스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추가 곡을 요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으며,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했습니다.

저희 총학생회는 대동제가 학교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사회자의 경력을 미리 검토하고 이전에 진행한 행사들을 살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사회자를 선정함에 있어서 신중을 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자 선정 이후엔 사전 미팅을 통해 성차별적 발언이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만한 발언들에 대한 주의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사회자의 행사 진행에 대한 총학생회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자의 단어 선택에 대한 부주의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마지막 날 행사 진행을 맡았던 사회자 분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사과문을 요청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위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존의 사회자를 선정함에 있어 고려했던 경력확인이나 사전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할 것이며,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있어 문제 상황에 대한 예방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회자 의 발언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일간 진행된 2018 대동제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어 주신 모든 학내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균관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학우 분들의 곁에서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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