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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 입주쇼크…'역전세·깡통전세’ 우려

입력 2018-05-16 15:35   수정 2018-05-16 18:01
신문게재 2018-05-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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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역전세난’과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16.13% 증가한 44만807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보다 많은 역대 최대 물량이다. 이미 지난해에도 예년보다 많은 38만5858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37만625가구)까지 공급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전국 곳곳에서 입주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전년 대비 27.90% 증가한 16만4594가구가 공급된다. 또 서울은 28.5% 늘어난 3만5127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전년 대비 211.68%가 늘어난 1만727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북(89.92%)과 충북(87.25%)도 지난해 보다 2배 수준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공급은 늘어난데 반해 수요 감소로 세입자 구하기는 어려워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 모두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19%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미 입주물량이 쏟아진 경기 남부와 지방에서는 지난해부터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나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나타났다.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비롯된 역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강북권에서도 갭투자 인기지역으로 꼽히던 성북구, 동대문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도 시들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전셋값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서민들은 주거비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며 “다만 입주과잉 지역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과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 우려가 불거져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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