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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암 양성자치료 효용성 입증

간세포암 환자 69.2% 종양 완전소멸, 17.9% 크기 감소 … 치료 3개월 후 간기능 유지

입력 2018-05-16 18:59   수정 2018-05-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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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에 설치된 양성자치료기
양성자치료가 간암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박희철·유정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 101명을 분석한 결과, 예후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환자는 기존 치료법인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 같은 국소소작술을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안으로 양성자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3개월 후 78명 중 54명(69.2%)에서 종양이 완전 소멸됐고, 14명(17.9%)은 종양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자치료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환자안전도 이번 연구로 입증됐다. 연구팀이 치료 후 3개월 뒤 환자의 간기능(Child-Pugh)을 평가한 결과, 환자의 89.2%가 양호한 상태를 의미하는 A등급을 유지했다.

기존 방사선치료는 간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필요 수준보다 적게 방사선을 주입하므로 일부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나타났다.

박희철 교수는 “아직 도입 초기이지만 앞서 양성자를 도입했던 선진국 사례를 볼 때 환자에게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로 양성자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부작용 위험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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