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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첫날 승리…‘매치 퀸’ 향해 기분 좋은 출발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최강 신인’ 최혜진, 1승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8-05-16 19:09   수정 2018-05-16 19:44

박인비 5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박인비.(사진제공=KLPGA)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가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 조별 리그 첫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박인비는 16일 강원도 춘천시 인근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최혜용을 상대로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개 홀을 이기며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최혜용이 선전에 밀리며 2개 홀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박인비는 12번 홀(파 4)에서 파를 기록했지만 최혜용이 보기를 범해 1홀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13번 홀(파 3)에서 박인비는 버디를 잡아내며 홀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들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최혜용이 17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홀을 내주었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박인비가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날 1승을 올리며 작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년 6개월 만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렸고,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1박 2일’에 걸쳐 치른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시즌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각각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이 올해 들어 KLPGA 투어 대회 첫 출전이다.

김자영2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사진제공=KLPGA)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 역시 이날 노장 홍진주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끝난 순간까지 리드하며 1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개 홀을 이겨 승점 1점을 획득 2연패 달성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김자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유일한 2승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강 신인’ 최혜진은 이날 선배인 장수연과의 대결에서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이겨 완승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최혜진은 1번 홀(파 4)에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4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띠었다. 하지만 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앞서 나간 최혜진은 이후 1개 홀을 더 따내 2개 홀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장수연의 맹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1개 홀을 더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7 시즌 KLPGA 투어 ‘대세’ 이정은은 이날 윤슬아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앞서며 승리해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정은은 올 시즌 들어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생애 첫 매치플레이에서 따내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고 있는 올 시즌 2승과 상금순위 1위를 달리며 ‘대세’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장하나는 이날 선배인 이선화와 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점 0.5점을 챙겼다.

이밖에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티켓을 거머쥔 인주연은 이날 김지현2를 상대로 매치플레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공미정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공미정.(사진제공=KLPGA)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지만 두산 골프 장학생이라는 인연으로 유일한 초청 선수로 출전한 신인 공미정은 박지영을 상대로 2홀 차로 이겨 이날 경기 최고의 이변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천둥과 번개 등 악천후로 인해 2시간40분가량 중단됐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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