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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오목 한판 승부, '오목소녀' 박세완 "나를 위로해 준 영화"

한때 바둑왕을 꿈꾼 아르바이트생의 오목 도전기
박세완 "져도 괜찮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위로받아"
24일 개봉

입력 2018-05-16 21:54   수정 2018-05-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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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목소녀’ (사진=인디스토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 오목으로 구현됐다. ‘오목소녀’는 한때 바둑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아르바이트생인 이바둑(박세완)의 오목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오목소녀’ 시사회에서 배우 박세완은 영화가 본인에게 힐링이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영화의 주제가 나를 위로해줬다. 져도 괜찮다는 말이 내게 직접적으로 다가왔고 영화는 나의 배우 생활에 큰 의미가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걷기왕’을 재미있게 봐서 감독님과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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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목소녀’ (사진=인디스토리)

백승화 감독은 전작 ‘걷기왕’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오목소녀’도 비슷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감독은 “오목이라는 소재 자체가 영화로 만들어지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있어 처음에는 웹드라마로 시도를 했다.

그러다 영화로 만들어졌고 개봉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뿌듯하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두 사람 외에 안우연, 이지원, 장햇살이 함께했다. 김안경 역의 안우연은 “처음에도 웹드라마라고 알고 촬영장에 갔었다. 그래서 촬영 현장은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다 찍고 난 다음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해 굉장히 놀랐다. 큰 화면에서 내 얼굴이 나와 신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극 중 일본 인기 만화 ‘기생수’를 패러디한 부분에 대해선 “처음부터 감독님이 ‘기생수’를 참고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안경이 역할이 소심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특이한 친구로 다가왔다. 화가나면 더 특이하다. (‘기생수’처럼)완전히 다른 자아이기보다는 스스로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게 다른 자아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기생수’ ‘슬램덩크’ 등 여러 패러디는 영화의 주요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감독은 “오마주 같이 보여줬다. ‘기생수’를 보시면 오른쪽이가 있다. 저희는 왼쪽으로 해야겠다고 해서 왼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기생수’처럼 CG를 할 수 없어 지점토로 분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극 중 바둑이가 위기에 몰렸을 때 ‘생각하자 생각하자’는 영화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씨 대사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고 전했다. 영화 ‘오목소녀’는 24일 개봉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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