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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문정인, 맥스선더 'B-52' 불참 이유 두고 엇갈린 의견

입력 2018-05-16 21:38   수정 2018-05-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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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16일 오전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미군 F-22 랩터가 착륙하고 있다.(연합)

 

북한이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빌미로 남북 고위급 회담 중지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전략폭격기 B-52의 맥스선더 훈련 참가 여부에 대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말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B-52는 미국의 대표적인 핵우산 전력이다. 북한은 B-52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특보는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서 이해찬 의원실과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의 주최로 열린 강연에 참가해 “송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만나 맥스선더에 미군 전략폭격기 B-52 전개가 되지 않도록 얘기했다”며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연기한 이후 관련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송 장관이 북한 측 요구를 받아들여 미국 전략무기 전개를 막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전 문 특보와 만난 자리서 B-52 참여 여부에 대해 “(맥스선더 훈련이) 전투조종사의 기량 향상 목적인 만큼,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기종은 매년 변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특보의 말과는 뉘앙스가 명백히 다른 말이다. ‘B-52가 나중에라도 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군 자체 훈련을 하더라도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는 당분간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군은 북한의 고위급 회담 취소에도 훈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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