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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이어 키움자산운용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찬성"

입력 2018-05-18 21:23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을 골자로 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 의견을 내는 국내 투자자문회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8일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의결권을 검토한 결과, 찬성 의견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의결권 있는 현대모비스 주식 13만 9652주(0.14%)와 현대글로비스 주식 12만 8475주(0.34%)를 갖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대모비스가 그룹 최상위 회사로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하고 있고, 해외 신규 수주와 그룹 차원의 인수·합병(M&A)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번 개편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도 적절하다고 밝혔다.

키움에 앞서 트러스톤자산운용도 전날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찬성’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기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한 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은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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