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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떠났던 해경… 11월 돌아온다

입력 2018-05-22 15:27
신문게재 2018-05-23 18면

해양경찰청이 올해 11월까지 세종에서 인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해경청사 이전비용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본청 기능을 옮길 계획이라고 22일 전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경청사 이전 경비 115억9900만원을 2018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앞서 해경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며 조직이 해체됐고, 2016년 8월 정부세종청사로 청사를 옮겼었다. 2년여 만에 해경청사가 인천으로 다시 이전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해경 부활, 청사 인천 복귀’ 공약에 따른 것이다.

송도 청사를 함께 사용 중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본청이 이전하면 청사를 내주고 각각 송도 모 오피스 빌딩과 능허대중학교로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경청·중부해경청·인천해경서 등 해경 관련 3개 기관은 인천에 함께 상주하게 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조속한 이전과 조직 안정화를 통해 국민의 기대에 더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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