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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그룹 일가 ‘밀수의심’ 현물 2.5t 압수…“소환조사 전망”

입력 2018-05-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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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서 세관 직원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압수창고로 옮기고 있다. (연합)

 

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입증할 2.5t 분량의 밀수품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21일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해 밀수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세청은 한진그룹 일가와 관련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 만에 현물을 찾아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달 21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원태 3남매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이어 23일에는 대한항공 본사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지난 2일에는 조 회장과 조현민 전무 등이 함께 사는 자택 등 총 5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은 해당 물품의 출처를 분석한 뒤 조씨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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