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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팬텀 vs 팬텀’ (사진=월드쇼마켓) |
[콘서트]
▲‘팬텀vs 팬텀’
JTBC ‘팬텀싱어’ 시즌1, 2의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와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가 한 무대에 오른다. 두 팀은 콘서트를 기념해 11일 ‘림포시빌레 비베레’(L’impossibile Vivere) 음원을 발매했다.
크로스오버 재즈 장르에 속하는 노래는 이탈리아 국민가수 레나토 제로의 곡으로 전쟁 같은 삶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을 살아가 보자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약 3시간, 30여곡의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5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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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목소녀’ (사진=인디스토리) |
[영화]
▲ ‘오목소녀’
‘걷기왕’ 백승화 감독이 선보이는 오목 대결. 영화는 한때는 바둑 신동이었던 이바둑(박세완)이 오목으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유쾌한 대결을 그렸다.
오목 규칙을 몰라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는 낮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의외의 긴장감과 웃음을 나온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패러디도 중요한 웃음 포인트. 만화 ‘기생수’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기대할 만하다. 5월 24일 개봉.
▲ ‘서산개척단’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가 ‘대한청소년개척단’이란 자행한 국가 폭력의 실태가 드러난다. 박정희 정부는 국가재건과 부랑아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수많은 청년과 부녀자들을 잡아 들여 서산 간척사업에 강제 동원했다. 이들은 정부 감시 아래에서 노역을 했고 강제 합동결혼식까지 치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사람도 무수하다. 영화는 당시 자료를 바탕으로 생존자 인터뷰를 추가해 완성됐다. 5월 24일 개봉.
[공연 및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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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커밍맘'(사진제공=세일링드림) |
▲ 뮤지컬 ‘비커밍맘’
엄마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는 동안 엄마도 성장한다. 뮤지컬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서툰 엄마와 아빠의 280일간의 여정을 통해 ‘좋은 엄마’, ‘행복한 가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나간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뮤지컬로 올해는 김다혜, 윤진웅이 주연을 맡는다. 김다혜는 엄마가 되어가는 최수연, 윤진웅은 가장과 남편 역할을 잘 하려 노력하는 김준호를 연기한다.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 전시 ‘독일디자인 100년전’
1907년 뮌헨에서 결성된 ‘독일베르크분트’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작가, 건축가, 산업체가 함께 참여한 베르크분트는 디자인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공헌했다. 오늘날의 ‘산업디자인’이라 불리는 공산품 디자인 역시 독일베르크분트로부터 비롯됐다. 전시는 각종 예술 포스터와 가구, 건축모형, 드로잉과 다큐멘터리 자료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구성했다.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 5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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