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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10주년 라인업… 제 71회 칸 마켓을 홀리다

입력 2018-05-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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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스토리’ ,‘안시성’ ‘창궐’ ‘목격자’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지난 주 폐막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NEW의 라인업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3일 NEW측은 “최근 개봉한 ‘독전’의 경우 칸 마켓 현지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북미와 남미,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포함해 필름마켓에서만 총 5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0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한 NEW의 다른 영화들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허스토리’, ‘아파트 한복판, 살인자와 내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독특한 설정의 ‘목격자’는 마켓 스크리닝에서 특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나라의 고구려 침공에 맞서 싸운,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안시성’은 한국영화 최초로 칸 현지에서 시각효과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주필산 전투와 야간 공성전 등 압도적인 시퀀스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 후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은 과연 어떤 상상력과 해석을 가미해 안시성 전투의 공성전을 시각화했는지, 액션은 얼마나 스타일리시하게 나올 것인지 질문하는 등 후반 작업 중인 영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은 단 2장의 스틸 이미지로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NEW의 부가 판권 및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자회사 글로벌판권 유통사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올해 칸 마켓 성과에 대해 “2016년 ‘부산행’이 160개국, 지난 해 ‘악녀’가 136개국에 선 판매되는 등 매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NEW는 올해 ‘독전’부터 ‘허스토리’ ‘목격자’ ‘안시성’ ‘창궐’까지 각양각색 장르의 작품이 고루 해외 바이어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개봉 이후 해외에서의 선전도 기대케 하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한편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부가판권 및 해외세일즈를 담당하는 글로벌판권유통사(콘텐츠판다), 음원유통사(뮤직앤뉴) 콘텐츠 제작사(스튜디오앤뉴) 스포츠마케팅사(브라보앤뉴) 프리미엄 영화관(씨네Q)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미디어 그룹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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