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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격취소…사전 언질 없었다

입력 2018-05-25 03:38

문재인 대통령 배웅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전 언질이나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나서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전 언질이나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발표를 접한 직후 25일 자정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하고서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청와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내비쳤다.

지난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은 만나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명의 담화와 관련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아직도 99.9%로 관측하는 질문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을 미뤄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발표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사전 언질이나 교감조차도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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