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해 예산의 최종 수혜자인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공개모집 40명, 동 지역회의 추천 25명, 비영리단체 및 교육·연구기관 단체 추천 14명 등 총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또는 안산시 관할지역에 소재한 기관·사업체 근무자이며, 예산·회계 등 관련분야의 경력과 전문성 구비자, 사회적 약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안산시는 공개모집지원 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때 우선대상자 선정 후 공개추첨을 통해 위촉 후보자를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상설학교에서 사전교육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7월말 최종 선정, 8월중 위촉할 계획이다.
선발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안전행정분과위원회 ▲기획경제분과위원회 ▲복지문화분과위원회 ▲도시주택분과위원회 ▲환경교통분과위원회 ▲관광해양산업분과위원회 ▲구청분과위원회 등 각 사업별 분과에 배분돼 시가 편성한 예산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공개모집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안산시 홈페이지(공고 또는 예산공개시스템-주민참여예산방) 내용을 참고해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예산법무과로 다음달 14일까지 방문·우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안정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려면,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시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역량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김세성 기자 04280kim@viva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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