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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원한다" 승용차로 美대사관 정문 들이받은 40대 체포

입력 2018-06-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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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차량 출입문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 철제 게이트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연합)

 

미국으로 망명을 떠나고 싶다며 승용차를 몰고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주장하는 운전자 윤모(48)씨는 7일 오후 7시 15분쯤,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을 자신의 그랜저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윤씨는 차에서 내린 자신을 경찰이 제압하자 미국대사관을 향해 “헬프미(도와달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에 있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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