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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韓기업, 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도울 것"

입력 2018-06-11 16:46
신문게재 2018-06-12 5면

엔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알리바바그룹과 공동 개최한 ‘알리바바그룹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 엔젤 자오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알리바바의 신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이 중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

엔젤 자오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은 11일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알리바바그룹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엔젤 부회장은 “알리바바는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협력사와 소비자들을 연결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더 나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받아 알리바바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에서 그룹의 신유통 사업전략을 소개했으며,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티몰글로벌(B2C플랫폼), 타오바오(C2C플랫폼), 알리바바닷컴(B2B플랫폼), 알리페이(결제시스템) 등 각 기업담당자들은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플랫폼과 활용 전략,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의 신유통 전략은 온라인쇼핑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오프라인의 체험형 서비스,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통한 배송시간 단축 등 각 분야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로, 기존 유통구조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허덕진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온라인 수출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수출의 78.3%를 차지했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한류 등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협회는 (중소기업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인) Kmall24의 판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 유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무역협회는 세미나와 함께 Kmall24, 티몰글로벌, 알리바바닷컴 등 핵심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상담회와 타오바오 파워셀러 약 100여명이 우리 기업 20개사를 직접 찾아가 상담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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