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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당신이 놓치면 아까울 ‘부산모터쇼’… “축제 열기 주말까지 ‘뿜뿜’”

친환경차·SUV… ★★미래차, 부산을 달구다

입력 2018-06-13 07:00
신문게재 2018-06-13 14면

[사진8] 르노삼성 전시관 주말 전경
부산모터쇼 르노삼성 전시관 주말 전경(사진제공=르노삼성)

 

지난 8일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 5일째인 12일까지 총 35만여명이 전시장을 찾는 등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모터쇼 사무국은 13일 지방선거일을 비롯해 폐막일인 오는 17일까지 최대 100만여명이 모터쇼 현장을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 출품 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한 부산모터쇼의 백미는 자동차의 미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콘셉트카와 신차다.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사진제공=제네시스)

 

◇오감으로 느끼는 미래 자동차



올해 부산모터쇼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 행사로 진화했다.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기아차는 VR(가상현실)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전을 열었다. 르노삼성은 항해사 콘셉트의 스텝들과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아이들이 직접 시승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 찾기, 현대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 교실 등으로 가족 관람객을 끌어당긴다. 한국지엠은 ‘뉴 스파크’ CF 모델인 배우 구혜선의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했고, 벤츠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도 시승 이벤트를 실시하고, BMW 미니는 미니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해 부산 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플러스 모델이 홍보 런웨이쇼를 펼쳤다.

또한 제네시스는 전문 사진작가가 프로필 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요타는 VR(가상현실) 장치를 착용하고 어트랙션 기구에 탑승하는 콘텐츠를, 인피니티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SNS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MAN 난타 퍼포먼스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닛산은 인증샷을 찍은 후 포토프린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화해주는 서비스를 벌인다. 이 밖에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 ‘캠핑카쇼’와 퍼스널모빌리티쇼, 자동차생활관, RC카 레이싱 챔피언십 등의 체험전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부산모터쇼 조직위는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자동차를 경품으로 주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 SM3, 도요타 프리우스C 등의 경품 주인공이 탄생했다.

 

180607 현대자동차 2018 부산모터쇼 참가(2)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공개된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현대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오른쪽)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

 

180607 현대자동차 2018 부산모터쇼 참가(1)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벨로스터 N’ 차량과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왼쪽)과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모습(사진제공=현대차)

 

본행사사진) 현대자동차 부산모터쇼 참가(2)
부산 벡스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왼쪽부터)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현대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투싼·벨로스터N·그랜드마스터’=현대차는 2년 6개월 만에 디자인을 바꾼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콘셉트카 모델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EV(기아차 제공)
니로EV(사진제공=기아차)

 

소형SUV SP콘셉트카(기아차 제공)
소형SUV SP콘셉트카(사진제공=기아차)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니로 EV·소형SUV SP·카니발 하이리무진’=기아차는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공개했다. 또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 및 지난 4일 출시한 ‘더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전시했다. 니로 EV는 지난해 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소 380㎞ 이상 달린다.

 

쉐보레 부산모터쇼 전야제_5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과 데일 설리번 부사장이 지난 6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에 앞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미디어 전야제에서 이쿼녹스 등 주요 출품 모델을 소개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중형SUV ‘이쿼녹스’=2018년형 이쿼녹스는 동급 중형 SUV와 비교해 가볍고, 연료 효율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환경청(EPA) 인증 기준으로 ℓ당 16.6㎞의 고속도로 연비를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29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8부산모터쇼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 02 - 르노 클리오
클리오(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 소형해치백 ‘클리오’=르노삼성은 최근 판매를 시작한 르노 소행해치백 ‘클리오’를 공개했다. 클리오는 전 세계 140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2000㎡ 규모의 전시관을 르노삼성과 르노 브랜드존으로 구성했다.

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 뉴 E 30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모델 이승기와 함께 차량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이효정 기자)

 

◇벤츠 전기차 ‘더뉴 E 300e·EQA’=메르세데스-벤츠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뉴 E 30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차 EQ 브랜드 최초의 콘셉트카 ‘EQA’도 공개했다. EQA는 1회 충전당 최대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제로백은 5초다. 

 

비엠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이 부산국제모터쇼 언론행사에서 X4를 공개하고,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BMW X시리즈 쿠페 ‘뉴X2·i8로드스터·뉴X4’=BMW는 전기 스포츠카 ‘i8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최고출력 374마력 강력에 제로백은 4.6초다. 또한 중형 SUV X4의 4세대 모델과 뉴 X2,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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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일레인’. (사진=이효정 기자)

 

◇아우디 ‘A8·Q5·Q2·TT RS쿠페·일레인’=아우디는 플래그십 세단 A8을 선두로 Q5, Q2, TT RS 쿠페,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일레인(Elaine)’까지 총 11대 차량을 최초 공개했다. 아우디 일레인 콘셉트카는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AI(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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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무라 노부유키 도요타코리아 사장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5세대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효정 기자)

 

렉서스
렉서스코리아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신형 ES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이효정 기자)

 

◇도요타·렉서스 ‘신형 아발론·신형 ES’=도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했다. 플래그십 세단으로 토요타의 브랜드 이미지를 주도하는 모델이다. 렉서는 ‘신형 ES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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