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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2018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올해 주제는 '확장'

[Culture Board] 책의 모든 것, 올해 주빈국은 체코
체코의 아동 만화 작가 12명의 작품 소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의 신작 '오버 더 초이스'도 공개

입력 2018-06-14 07:00   수정 2018-06-13 13:56
신문게재 2018-06-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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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다. (사진=서울국제도서전)

‘책의 해’를 맞았지만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출판시장은 여전히 겨울이다. 대안시장으로 급부상했던 전자책은 단말기 및 콘텐츠 공급 부족, 저작권 등의 문제로 채 발짝을 떼기도 쉽지 않다. 이에 활로 개척에 골몰하고 있는 출판계의 큰 축제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하 도서전, 6월 20~24일 코엑스 Hall A&B1)이 열린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도서전에는 국내관에 234개사, 국제관에 체코,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32개국 91개사가 참여한다.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게 올해 도서전의 목표는 출판의 범위를 넘는 것이다. 기존 책이 가진 정의를 새롭게 하고 새로운 미디어로서 출판물을 다룬다. 주체측은 “독자, 콘텐츠, 매체가 자유롭게 흐르고 섞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한다.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나라는 체코다. 올해 체코 공화국은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1918), 프라하의 봄 50주년(1968) 그리고 체코 공화국 설립 25주년(1993)까지 3개의 중요한 기념일을 맞는다.

전시회에선 현대 체코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12개의 세계’ 프로젝트를 비롯해 공연, 워크숍과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미할 아이바즈, 비앙카 벨로바, 레나타 푸치코바, 페트르 니클, 마렉 신델카 그리고 마르틴 보폔카 등 6명의 체코 현대문학 작가가 직접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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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도서전. (사진=서울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 첫날 개최되는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책. 인간. 미래’를 주제로 출판을 새로 정의한다. 백과사전과 일반상식 등 12만권 분량의 지식을 학습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2016년 장학퀴즈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호시 신이치의 소설 1000편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쓴 단편소설이 호시 신이치 공상과학 문학상 예선 심사를 통과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시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상길(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김상욱(물리학자), 이진경(사회학자), 정여울(작가·문학평론가)가 참여해 출판계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 ‘독립출판 플랫폼과 출간 사례’ ‘출판사에게서 듣는 비즈니스 사례’ ‘콘텐츠 OSMU와 미디어 믹스 사례’ 등 전자출판 관련 강의도 진행된다

도서전 속의 또 다른 축제 ‘2018 라이트 노벨 페스티벌’도 열린다. 라이트 노벨 혹은 라노벨은 그림을 곁들인 소설을 일컫는 말로 그 유명한 ‘너의 이름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의 원안이 된 장르기도 하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라이트 노벨 페스티벌은 장르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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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서울국제도서전(사진제공=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축제에서는 ‘라이트노벨, 한 번 읽어보지 않겠어요?’라는 제목의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트노벨의 특징과 트렌드, 읽고 창작하는 즐거움, 독자와 시장 확장 가능성을 짚는다. 더불어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ZX가 되었습니다’의 모리타 키세츠, ‘데이트 어 라이브’의 타치바나 코우시와 츠나코 일러스트 작가, ‘월드 티처’의 네코 코이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Nardack이 초청돼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또 ‘여름, 첫 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0종의 신간이 도서전에서 소개된다.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 작가가 10년만에 낸 신작 ‘오버 더 초이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 최민석의 ‘고민과 소설가: 대충 쓴 척 했지만 실은 정성껏 한 답’, 이승우의 ‘만든 눈물, 참은 눈물’, 김인숙의 ‘단 하루의 영원한 밤’, 김탁환의 ‘이토록 고고한 연예’, 정유정과 지승호의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등이 이번 도서전에서만 판매된다. 각 출판사 부스에서는 작가들의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장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에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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