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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시도지사 출구조사, 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곳 우세

입력 2018-06-13 18:42

환호하는 더불어민주당<YONHAP NO-5048>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우세가 점쳐졌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경기 이재명, 인천 박남춘 등 수도권 3곳에서 압승이 예상됐으며, 부산(오거돈)과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보였던 박원순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박원순 후보가 55.9%로 한국당 김문수 후보(21.2%)를 크게 제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3위는 3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판까지 여배우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가 59.3%,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는 33.6%로 조사됐다.

진보-보수의 적통자 임을 주장하며 맞붙은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일명 ‘드루킹 사건' 파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김경수 후보(56.8%)가 한국당 김태호 후보(40.1%)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대구에서 권영진 후보가, 경북에서 이철우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은 제주 원희룡 후보가 유일하게 우위를 나타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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