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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자 "도민과 '복지수도' 실현… 더 행복한 충남"

입력 2018-06-13 23:57
신문게재 2018-06-14 4면

환호하는 양승조 후보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충남 천안시 선거 사무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20만 충남 도정을 맡게 됐다. 양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위인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를 30%포인트에 가까운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민선 제7대 충남도지사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양 당선자는 여당 후보라는 이점과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점을 강조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었던 점을 살려 ‘복지 충남’이라는 프레임을 내세운 것도 한몫 했다는 평이다.

양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충남도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민들께서는 미래로 나갈 도지사를 선택하셨다.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가 지닌 모든 역량을 바쳐 원칙과 소신의 정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양승조가 그동안 키워 온 꿈 ‘더 행복한 충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 당선자는 중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7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역임했다.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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