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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올해 양적완화 마침표…기준금리는 제로 유지

입력 2018-06-14 21:56   수정 2018-06-14 21:59

유럽중앙은행(ECB)은 14일(현지시간) 연말까지 채권 매입 규모를 기존 방침의 절반으로 줄인 뒤 중단키로 했다.

이는 경기부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채권매입 조치를 점차 축소하며 완전 종료한다는 결정으로 양적완화 정책에 마침표를 찍기로 한 것이다.

ECB는 이날 라트비아 리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9월까지는 기존 방침대로 3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을 유지하되 10월부터 12월까지는 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점차 줄이는 테이퍼링을 시행키로 했다.



ECB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009년부터 회복세를 보인 미국과 달리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지 않자 투자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채권 매입을 통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매달 800억 유로 규모의 정부 및 민간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채권 매입 규모를 점차 줄여 올 1월부터는 300억 유로로 축소했다. 이제까지 ECB가 사들인 채권매입 규모는 총 2조6000억 유로에 육박한다.

ECB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는 이미 예상된 바였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연 2.1%를 달성한 데다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인 2%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ECB는 기준금리는 현행 제로 수준을 유지키로 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또한 각각 0.40%와 0.25%로 동결키로 했다. 유로존 기준금리는 지난 2014년부터 인하되다 2016년 10월부터 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존도 미국을 따라 긴축에 합류하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전날 기준금리를 1.75~2.0%로 인상하며 긴축에 속도를 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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