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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동·서해지구 軍 통신선 복구 합의…JSA 비무장화 등은 원론수준 그쳐

입력 2018-06-14 22:24   수정 2018-06-14 22:38

남북수석대표, 악수<YONHAP NO-2619>
남북은 14일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통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키로 합의했으나 다른 의제들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사진은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왼쪽)과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오른쪽)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연합)

 

남북은 14일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통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구키로 합의했으나 다른 의제들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 장성급회담에서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 됐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남북 교류협력과 왕래 및 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을 수립하는 문제 등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군사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언론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군 통신선 복구 합의 외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시범적 비무장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지난 2004년 6월 남북장성급회담에서 합의했던 서해 해상충돌 방지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와 국방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번 회담에서 나온 문제들을 계속 협의키로 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은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앞으로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 선언이 군사 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자주 개최해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은 종결회의 발언에서 “다시는 이렇게 회담하지 말자“며 ”참 아쉽게 됐다”면서 회담 결과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담이 10시간 이상 이어지며 남북 대표단이 점심도 거른 채 합의점 도출에 주력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진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회담에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 북측 대표단으로는 안 중장을 포함해 엄창남 육군 대좌·김동일 육군 대좌·오명철 해군 대좌·김광협 육군 중좌 등 5명이 참석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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