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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감소…내수는 소폭 증가

입력 2018-06-17 11:23
신문게재 2018-06-18 1면

5월 자동차산업 총괄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5월 자동차 산업 총괄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의 5월 자동차 산업이 생산(1.3%↓)과 수출(2.2%↓)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 2월(생산 17.6%↓, 수출 17.1%↓)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대수 기준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가운데 내수는 소폭 증가했다.

5월 자동차 생산은 일부 모델의 생산 중단(크루즈, 올란도) 속에 국산차 내수 및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35만4595대를 기록했으며, 내수는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5만7771대를 나타냈다.

5월 자동차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21만1959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SUV와 친환경차량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35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중국시장 회복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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