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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 설립… 440억원 투자

입력 2018-06-18 14:28
신문게재 2018-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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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18일 인도네시아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우측 세번째)와 판지 위나타 AG그룹 회장(우측 네번째)이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인도네시아 대기업과 손을 잡고 합작사를 설립한다. 투자금은 약 440억원이다.



18일 LS전선은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아르타 그라하 그룹(Artha Graha Network·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G그룹은 1973년 설립돼 은행, 호텔, 건설·리조트 사업 등을 하는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기업이다.

LS전선과 AG그룹은 총 4000만 달러, 약 440억원을 투자해 올해 7월 자카르타시 인근 6만4000㎡에 이르는 전력 케이블 공장을 착공한다. 완공은 내년 말로 예정됐다.

이곳에서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하며 2025년 기준으로 1억 달러의 매출이 전망됐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급성장 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지난 수년간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LS전선은 현재 베트남과 중국,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 총 7개국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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