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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용의자 개 농장도 수색해야”

입력 2018-06-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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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연합)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의 개 농장을 수색해야 한다고 전햇다.

이수정 교수는 “누구와 동행을 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기록에 남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실종 여고생이) 홀로 가출로 보기에는 어렵다”며 “(아빠 친구) 김 씨의 행적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 “막상 실종된 아이의 엄마가 그 집(아빠 친구 김씨)에 도착을 하자 (CCTV에 분명하게 잡힌 장면은 본인이 이 실종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 뒷문으로 빠져나가야 될 이유가 없다”며 김 씨의 행동에 수상한 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유력 용의자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대해 이수정 교수는 “조사를 해 보면 이 사람(김 씨)이 아마도 자살한 동기가 상당 부분 이 실종과 연관된 우발적이고 갑작스러운 선택이었다는 것이 입증될 가능성이 굉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무슨 일인지 일어났으면 아마 차량 내부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며 “이분(김 씨)이 개 농장을 하셨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분이 운영하시던 사업체 주변 인근 지역도 지금 가능성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 우리가 걱정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수색을 해야 하는 장소도 조금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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