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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풍부한 ‘구도심’ 개발 활발…새 아파트 분양 주목

입력 2018-06-20 16:19
신문게재 2018-06-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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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 코아루 2차’ 조감도 [제공=한국토지신탁]

 

교통과 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춰진 구도심 내 새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구도심은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새로운 택지지구의 경우 개발에 들어선 시점부터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도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에 선보인 ‘영등포 중흥S-클래스’는 평균 24.6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2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 1·2단지’의 경우 1순위 청약결과 각각 321.36대 1과 24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이 컷던 가운데 최신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춰 대기 수요가 많다는 평가다.

구도심 신규 아파트 분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남 양산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총 405가구 규모의 ‘양상 평산 코아루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양산 구도심에 위치해 대기수요와 인프라가 풍부하다.

인천 남구 학인동에선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학익’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택지지구를 제외한 인천 구도심지역에서 신규 분양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개통예정인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8월 인천 부평에서는 쌍용건설이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부평쌍용예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도심에 공급되는 재개발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 단지 인근에는 원적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도심은 지역 내 탄탄한 인프라와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향후 투자 가치 및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구도심에 대한 재생사업 추진도 활발한 만큼 개발호재도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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