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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2일부터 對美 보복관세 25% 부과

버번위스키 등 미국산 제품 28억유로 규모 대상

입력 2018-06-21 07:22

Europe US Tariffs
사진은 지난 2014년 8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로렌스버그 부근에 있는 양조장 관광안내소에 샘플 위스키들이 비치된 모습. (AP=연합)

유럽연합(EU)이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에 대응해 오는 22일(현지시간) 부터 농산물 등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의 보복관세 규모는 28억 유로(약 3조6000억원)로 미국이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에 상응한다.

EU의 보복관세 부과 대상 미국산 제품에는 철강·알루미늄 제품뿐만 아니라 옥수수 등 농산물과 버번위스키, 청바지, 오토바이 등이 포함됐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런 입장에 있길 원하지 않았다”면서도 “미국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결정에 EU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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