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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단지, 공급 줄고 중소형으로 변신…수요자 관심 UP

입력 2018-06-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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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동산인포)




올해 전국에서 주상복합단지 2만1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해마다 분양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중소형 위주의 물량이 많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2만1690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만1243가구에 비해 9553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며, 2016년 4만2499가구보다 절반 가량 감소한 수치다.

올해 1~5월까지는 9049가구가 분양됐다. 청약성적도 괜찮다. 특히 1월 대구 중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평균 346.51대 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과 5월 분양한‘세종 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와 ‘동탄역금성백조예미지3차’도 각각 109.25대 1, 106.81대 1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동양건설산업이 5월 말 공급한‘미사역 파라곤’도104.9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매년 주상복합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에서 희소성이 커지며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주상복합단지들은 과거 대형화,고급화에 초점을 갖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중소형,실속형으로 공급돼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6~8월에도 중소형을 중심으로 주상복합아파트 53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K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185-38번지에 ‘동래 3차 SK VIEW’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99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하며,오피스텔전용면적 28㎡과 80㎡444실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 청량리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를 7월 선보인다.총 1425가구이며 전용면적 84~177㎡12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전용면적 84㎡가 1158가구로 가장 많다.

6월에는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중동’을 이달 중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37㎡ 아파트 999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49가구로 구성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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