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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합의서 초안 교환

입력 2018-06-22 15:51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단,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 협의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

 

남북적십자 회담이 22일 진행되는 가운데 남북 대표단은 오후 1시25분쯤 연락관을 통해 합의서 초안을 교환했다.

A4 2장 분량의 합의서 초안에는 남북이 각각 생각하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기와 규모, 상봉 방법 등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45분간 대표단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한 후에 오전 11시45분부터 낮 12시49분까지 1시간여 동안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2차 수석대표 접촉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남측은 고령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건강 문제를 들어 ‘오찬 후 진행’을, 북측은 ‘곧바로 속개’를 주장했지만 결국 오찬을 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오찬은 오후 2시53분에 종료됐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박경서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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