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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대백화점 등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발표

입력 2018-06-24 16:40
신문게재 2018-06-25 5면

고용노동부는 24일 ㈜현대백화점, ㈜메디톡스 등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을 발표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새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인정·격려하고자 올해 1월 마련된 제도다.

선정된 100개 기업 중 민간기업은 93개로 ㈜LG화학, ㈜휴넷, ㈜셀트리온 등이 포함됐으며 공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한국감정원 등 7개다. 선발과정은 고용보험 DB분석, 국민추천,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금리 우대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3년간 제공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선정된 민간 93개 으뜸기업은 일자리 증가 및 질이 우수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2017.5~2018.4)총 1만3602명의 일자리를 늘렸다.

같은 기간 고용증가율도 30인 이상 기업당 1.4%(평균 2.3명)에 비해 으뜸기업은 기업당 36.8%(평균 146명)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직률 역시 으뜸기업이 2.6%로 30인 이상 전체기업 4.3%에 비해 훨씬 낮았다.

민간으뜸기업들 중 핸즈식스 주식회사, ㈜현대백화점은 사내하청 노동자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했으며, 한화큐셀코리아㈜, (유한)기흥모터스는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을 개선했다.

㈜여행박사, ㈜와이지-원은 여성·고령자·장애인 고용에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LG화학은 협력사 지원 등 상생협력·동반성장 선도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바디프랜드, SK하이닉스는 청년 고용 및 고용창출에 앞장서 선정됐다.

고용부는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일자리 으뜸기업 우수사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을 보니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이 일자리의 질도 좋고, 일자리의 질이 좋은 기업이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선순환적 관계에 있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매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기업을 발굴하여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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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유한), (주)를 포함한 가나다 순 (자료제공=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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