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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청단 제1서기 낙하산 끝...허쥔커 선임 유력

입력 2018-06-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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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외곽 청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수장으로 12년만에 공청단 출신이 임명될 예정이다.

홍콩명보는 중앙서기처 제1서기에 허쥔커(49·사진) 상무서기가 내정됐다고 24일 보도했다. 공청단은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허 상무서기의 선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시(陝西) 성 출신인 허 서기는 인민해방군 국방과기대학에서 우주항공기술학을 전공한 후 중국항톈(中國航天) 등 우주항공 분야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부터 공청단 중앙서기처로 자리를 옮겨 근무 중이다. 그동안 공청단 제1서기는 외부 출신 ‘낙하산 인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12년동안 공청단 출신이 임명되지 않았다. 허 서기는 12년만에 공청단 출신으로 제1서기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공청단 제1서기 자리는 지난해 9월 친이즈 서기가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부국장으로 임명된 후 공석이었다.

공청단은 거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내 영향력을 확대해 후진타오 전 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을 배출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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