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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태풍 회의’로 공식 업무 개시

입력 2018-07-01 14:39

취임 선서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비상대책회의에 앞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비상대책회의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부인 김혜경씨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 지사는 수원 현충탑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 고정하고 희망 넘치는 새로운 경기, 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곧바로 도청으로 출근한 이 지사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략히 취임선서를 했다.

이 지사는 취임선서 후 관련 부서들로부터 현재 호우 상황과 태풍 예상진로 등을 보고받은 뒤 “단 한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확실하고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물론 잘 해주고 있겠지만 혹시라도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관행화돼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광명시를 방문, 하안동 배수펌프장을 돌아본 뒤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당초 이 지사는 오는 2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이 경기 지역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취임식 등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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