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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전문의에게 들어보는 코 성형의 모든 것

입력 2018-07-03 07:00   수정 2018-07-03 07:12
신문게재 2018-07-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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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뭉툭하거나 큰 코, 휘어진 코 등은 얼굴의 균형을 깨뜨려 전체적인 인상을 반감시킬 수 있다. 때문에 첫 인상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재수술 환자수도 급속도로 증가 추세다. 

 

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은 “코 수술의 인기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 문제 등으로 코 재수술의 비율이 3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며 “코 성형은 콧대나 코 끝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 수술 후 피부가 빨개지거나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증으로 볼 수 있어 병원에 빠르게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 수술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재수술의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안 원장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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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은 “구축의 정도가 너무 심해 유착된 피부가 복원되지 않거나 피부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자가 줄기세포(SVF)치료를 시행해 정상적인 부드러운 피부로 재생 시킨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사진=이철준 PD)

 

◇코 수술법

현존하는 코 성형수술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실리콘을 코 끝까지 넣는 수술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코끝까지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코는 뼈가 3분의 1, 연골이 3분의 2로 구성되어 있는데, 뼈 부분에만 실리콘이 들어가면 안정성 있게 잘 유지되지만 길게 들어가니 시소처럼 움직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후 실리콘이 돌출되는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 그 밖에 코 끝을 연골로 사용하고 콧대부분에 보형물을 넣는 방법, 본인 연골로만 코 전체를 세우는 방법 등이 있다.


◇재수술의 경우는?



코 재수술 현황은 약 30%정도 보고되고 있는데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연골이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연골부분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부작용이 많이 생겨 코 재수술의 가능성이 높다. 재수술의 원인으로는 코끝까지 들어가는 엘자형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해서 수술을 받거나 부드러운 연골부위에서 이물반응이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연골을 이용해서 코끝을 높이는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코끝에 이식한 연골이 약한 경우 피부의 장력을 이기지 못해 연골이 녹으면서 생기는 구축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코끝 피부가 염증반응으로 인해 짧아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코가 들려 보이고 찌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해 외출하기 힘들 정도로 얼굴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또 이식한 연골이 흡수되거나 녹아서 형태가 바뀌어서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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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의 진료 모습 (사진=이철준 PD)

 

◇안전한 코 수술법



코 수술에 있어서는 이물질을 쓰지 않고 자기 조직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 수술을 할 경우 자가 연골(귀·코 내부의 비중격)을 쓰고 귀나 비중격 연골이 약할 경우 인공재료에 힘을 빌릴 수 있다. 이 인공재료는 1년 반 정도 후 흡수되는데 골절된 뼈가 아물 때까지 힘을 잡아주는데 사용하는 녹는 재료다. 이러한 재료들과 자가연골을 같이 쓰면 약한 연골이 튼튼해져서 코끝이 안전하고, 안정성이 생긴다. 또 상처가 아문 후 1년 반정도 지나면 인공물질은 흡수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재수술의 경우에는 늑연골조직을 떼서 수술을 진행하며, 구축코 변형이 발생된 경우라면 우선 찌그러진 피부를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실패 없는 구축코 재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염증 및 보형물 거부 반응으로 인해 구축코 변형이 온 경우는 먼저 유착되고 구축된 피부를 복원·회복시켜 주고 코 재건 성형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구축이 심하거나 피부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자가 줄기세포(SVF)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구축코 재수술의 줄기세포치료 시스템은 먼저 복부나 허벅지등에서 자가지방을 일부 추출한 후 무균시스템으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안전하게 추출 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피부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보통 1주 간격으로 2달 정도 치료한다. 특히 심한 구축이 발생된 경우, 피부의 유착 변형으로 코 기능 손상이 동반되고 코내부 천장 부위인 비밸브의 손상으로 인한 비밸브 협착증과 비중격만곡증 등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부 기능 재건도 같이 시행할 필요가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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