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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실손보험 가입시, 알면 득 되는 10가지 ‘꿀팁’

입력 2018-07-03 07:00   수정 2018-07-02 21:03
신문게재 2018-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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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미영(38세, 가명)씨는 5년 전 일반 보장성 보험과 같이 여러 개 가입하면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A생보사와 B손보사의 실손의료보험에 각각 가입하고 매달 보험금을 성실히 납입해 왔다. 그런 김씨는 최근 다리 부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치료비 100만원을 두 보험회사에 각각 청구했다. 그러나 김씨가 받은 보험금은 자기부담금(10만원)을 공제하고 두 보험사(각각 45만원씩)에서 받은 90만원이 전부였다.

#사업가 박창수(50세, 가명)씨는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에 결절이 발견돼 의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검사를 받았다. 실손의료보험에서 건강검진 비용이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추가검진 비용에 대한 실손의료보험금을 전혀 청구하지 않았다.



병원 치료비를 실비로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가입자수가 3300만명에 이르는 또 하나의 국민 보험이다. 그러나 보장 범위를 제대로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때문에 실손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했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을 통해 실손보험 가입 시 꼭 챙겨야 할 10가지 ‘꿀팁’을 살펴봤다.


① 중복가입 확인은 필수=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두 개 이상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범위 내에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 때문에 가입자가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 이상의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보험료만 이중으로 부담하게 되는 꼴이 된다. 이 같은 손실을 막기위해 금융당국은 오는 12월 6일부터 중복가입 여부를 알려주도록 의무화했다.


 다수 보장성보험 가입자 ‘단독형’유리= 실손보험은 ‘단독형 상품’과 다른 주계약(사망, 후유장해 등)에 특약으로 부가되는 ‘특약형 상품’이 있다. 단독형은 실손의료비 이외 다른 보장부분이 없는 만큼 특약형에 비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 이미 암보험, 종신보험 등 다수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은 보험료 부담측면에서 단독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온라인 가입시 보험료 더 저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 파인(FINE)의 보험다모아 또는 보험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경우 모집수수료 등이 줄어 설계사 등 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대면채널상품 대비 약 4%정도 더 보험비용을 아낄 수 있다. 특히 파인 등에서 보장내용은 동일하지만 보험회사별로 보험료가 상이한 보험상품을 비교 할 수도 있어 더 효율적이다.


 성형수술 목적 따라 보장= 실손의료보험은 성형수술과 같이 외모개선 목적의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과 안검하수(눈꺼풀처짐증) 및 안검내반(속눈썹눈찌름)을 치료 위한 목적의 쌍꺼풀 수술은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간병비·의약외품 구입비 비보장= 병원 입원 통원시 치료와 무관하게 발생되는 비용(간병비, 증명서 발급비, 예방접종비 등)이나, 의사의 처방이 없는 의약품및 의약외품 구입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다. 의사의 소견이 있더라도 의료기관이 아닌 곳(의료기상 등)에서 구입한 수술재료대 및 의료보조기 구입비용은 보장받을 수 없다. 반면 인공 장기 등 신체에 이식돼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에는 그 진료 재료 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일반 건강검진 후 추가 검사비 보장= 질병치료와 무관하게 예방적으로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은 실손의료보험 보장 대상이 아니다. 다만 대장 또는 위 내시경을 시행하던 중 발견된 용종의 제거 비용이나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 결절 이상 소견에 따른 조직검사 비용 등 건강검진 결과 의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발생한 추가 의료비용은 보장받을 수 있다.


 고령자 부담 줄인 ‘노후실손의료보험’= 가입연령 제한으로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은퇴 후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들이 고려해볼 만하다. 연령이 50세~75세(또는 80세)인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상품은 고액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입원 및 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확대하는 대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여 보험료가 일반 실손의료보험 대비 50~90% 수준으로 저렴하다.


 휴가철 ‘해외여행자보험’ 목적지 게재= 해외 여행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가입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또 질병 또는 상해가 발생해도 귀국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국내 실손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매년 보험료 갱신, 15년마다 보장내용 변경= 2013년 4월 이후 실손보험 가입자는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고 15년마다 재가입이 필요하다.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간다. 15년마다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재가입 시점에 보장범위 등이 변경될 수 있다.


 단체실손보험 종료시, 개인으로 전환=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실손보험 전환중지 연계제도’ 도 미리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퇴직 등으로 인해 단체 실손보험이 종료될 경우 동일한 보장의 일반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 가능하다. 반대로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단체에 가입하게 되면 납입 중지와 재개가 가능하게 된다. 또 일반 실손보험에서 노후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도 있게 된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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