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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입력 2018-07-04 22:52

남북이 7월 중순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은 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류광수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선 김성준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2018년 7월 4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적 대책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문제들을 상호 협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산림병해충 방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당면하여 남북접경지역과 해당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7월 중순에 진행하며 남측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산림 조성과 보호 부문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의 교류를 비롯하여 산림과학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남북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기구 조직과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을 통하여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018년 7월 4일 판문점』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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