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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괴롭히는 관절염, 손·발목·엉덩이관절 非수술 치료 길 열려

박재우 박사, 연골재생 주사치료 효과 입증 … 심장 약한 고령환자에 적합

입력 2018-07-05 11:38   수정 2018-07-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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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사진
나이가 들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연골이 퇴화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체중부하를 받는 무릎관절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손가락관절, 발목관절, 엉덩이관절(고관절)도 퇴행성관절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과거엔 인공관절 같은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해야 했지만 몇 년 전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이 도입돼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개복수술이나 관절내시경수술을 통해 줄기세포를 주입했고, 점차 술기가 발전하면서 주사요법으로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심장이 좋지 않은 고령층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엔 무릎관절 외 다른 관절에도 재생의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서울 미프로의원 박재우 박사(구 스템스의원)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은 이상희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교수와 함께 저술한 논문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홈밍효과(Homing Effect)’를 가져 주사로 주입할 경우 병변으로 이동해 들러붙은 뒤 연골 조직을 재생하므로 주사가 가능한 모든 관절에 적용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물론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슬개골 연골연화증에 재생의학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재우 박사는 “줄기세포를 사용하면 무릎관절 외 손, 손목, 발목 등 주사치료가 가능한 모든 관절에 연골재생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심장이 좋지 않은 노인은 수술시 전신마취를 할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연골재생 주사치료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2011년 영국서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 관련 논문상을 수상한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 전문가다. 미국에서 교육받은 후 2009년 국내에 줄기세포 재생의학클리닉을 개업했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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