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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 PGA 밀리터리 트리뷰트서 역전 우승…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2011년 첫 우승 이후 148개 대회 만에 승수 추가

입력 2018-07-09 07:33   수정 2018-07-09 09:14

케빈 나
재미교포 케빈 나가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인근 올드 화이트 TPC(파 70·7286야드)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앳 그린브라이어(총 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가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총 상금 73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인근 올드 화이트 TPC(파 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3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켈리 크랴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2011년 10월 PGA 투어 데뷔 7년 만에 슈나이너 아동병원 우승 이후 6년 9개월 만이고 148번째 대회 출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캐빈 나는 이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해 6년 넘는 기간 동안 목마라 한 우승 기회를 상리기 위해 긴장감 속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며 숨을 고른 케빈 나는 4번 홀, 5번 홀, 6번 홀(이상 파 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 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그리고 8번 홀(파 3)과 9번 홀(파 4) 그리고 후반 들어 10번 홀(파 4)에서 이날 두 번째 3개 홀 연속 보디를 낚으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특히 6번 홀과 8번 홀 버디는 11m와 14m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는 묘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11번 홀(파 4)에서 3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주춤한 케빈 나는 2위 그룹과 3~4타 차 앞선 상황으로 여유가 있었다. 이후 파 행진을 하며 여유를 찾았고, 16번 홀(파 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더 돌아나며 여유를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3.7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노렸지만 파로 마무리하며 5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어 챔피언 조들의 18번 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고 이들이 경기를 마치는 순간 케빈 나의 우승이 확정지었다.

캐빈 나는 “우승하기까지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캐디 등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케빈 나는 우승 인터뷰 도중 감격에 벅찬 듯 울먹이며 우리말로 “믿고 기다려 주신 한국 골프팬 들에게 감사하다”고 고국 팬들에서 전했다.

케빈 나는 이날 경기에서 14개 홀 티 샷 중 10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린 적중은 18개 홀 중 13개 홀에서 온 그린 시켰다. 그리고 퍼트 수는 24개를 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여 13언더파 267타로 제이슨 코크락(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민휘는 대회 3라운드 6타를 잃은데 이어 이날도 5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281타로 공동 74위를 차지했다. 김민휘는 대회 첫날 8타를, 둘째 날 2타를 각각 줄여 10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후 이틀 동안 11타를 까먹어 대조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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