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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세영, LPGA 투어 72홀 최소타 신기록…손베리 클래식서 ‘31언더파 257타' 기록

입력 2018-07-09 09:41   수정 2018-07-13 10:17

김세영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오나이다 인근 손베리 크리크(파 72·662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31언더파 258타를 기록해 72홀 최소타 기록을 4타 경신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오나이다 인근 손베리 크리크(파 72·662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시즌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63·65·64·63)를 기록해 72홀 최소타 기록을 4타 경신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무려 8타 차 선두로 나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치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끝에 2위를 차지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리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과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우승을 뺀 5승 등 총 10승 모두를 역전승으로 장식해 ‘역전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나흘 동안 이글 1개, 버디 31개를 잡아내 절정의 샷 감을 선보였다. 반면 보기는 단 한 개도 범하지 않고, 대회 2라운드 17번 홀(파 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를 잃은 것이 유일한 ‘옥의 티’로 남았다.



김세영의 이번 대회 우승 기록 31언더파 257타는 L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김세영과 ‘골프 여제’로 굴림 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7언더파 261타로 공동으로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이 종전 기록을 무려 4타 경신하며 새롭게 썼다.

소렌스탐은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에서 27언더파 61타를 기록했고, 15년 만인 2016년 파운드스컵에서 김세영이 다시 작성하며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년 4개월 만에 김세영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24언더파 192타로 LPGA 투어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도 세웠다.


양희영은 이날 4타를 줄여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을 예약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날 5타를 줄여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최운정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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