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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불씨 살려라'…신시장 개척에 정재계 총출동

입력 2018-07-09 19:30   수정 2018-07-09 20:31
신문게재 2018-07-10 5면

정부와 재계가 신남방·신북방정책의 핵심 교역국으로 떠오른 인도, 싱가포르, 러시아 등 신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다툼에 수출길이 점점 막히자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상의연합회는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에 달하는 국내 기업 대표 경영자들이 총출동해 인도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측 경제단체 대표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날 인도에 도착해 3박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양국 간 공동 창업과 전략적 제휴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협력 의지를 표출했다. 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수행 중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8일 오후(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인도를 미·일·중·러에 준하는 4강 수준의 파트너로 격상하고, 그에 걸맞은 경제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어 11~13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72개사, 1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싱가포르 파견 경제사절단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포함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 10개 대기업 대표가 포함돼 있다. 마찬가지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48개 중견·중소기업 대표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등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사절단에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다수 참가해 이번 방문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했다.

현 정부의 경제팀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신북방정책의 거점 국가인 러시아로 날아갔다.

김동연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우리 측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열린 러시아 최대 국제산업기술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ICT, 현대위아 관계자가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선박,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 공장 솔루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 사업을 제시했다.



이처럼 정부는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간 글로벌 패권싸움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점차 시장을 넓혀 대외리스크에 흔들림이 없는 방향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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