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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최

입력 2018-07-10 11:00

산업통상자원부 국문 좌우-01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오는 11~13일까지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중국 측에서 양 쩡웨이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대표로 한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2차 협상에서 사전에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지난 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가 관심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수준 높고 현대적인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상을 계기로 정부는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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