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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맨부커상' 최고 중 최고, 마이클 온다체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마이클 온다체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V.S.나이파울 ‘자유국가에서’, 페넬로페 라이블리 ‘문 타이거’, 힐러리 맨텔의 ‘울프 홀’, 조지 손더스의 ‘링컨 인 더 바르도’ 제치고 50년 간 수상작 중 최고에 주어지는 '황금 맨부커상' 수상
故안소니 밍겔라 감독, 랄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등 주연 영화로도 사랑받아

입력 2018-07-10 13:38   수정 2018-07-10 16:36

잉글리시 페이션트
제69회 아카데미 9개 부분상을 휩쓴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원작소설이 ‘황금 맨부커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영화사 오원)

 

1995년 안소니 밍겔라(Anthony Minghella) 감독,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크리스틴 스콧 토마스(Kristin Scott Thomas)·윌렘 대포(Willem Dafoe)·콜린 퍼스(Colin Firth)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제69회 아카데미를 휩쓸었던 ‘잉글리시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원작소설이 ‘황금 맨부커상(The Golden Man Booker Prize)을 품에 안았다.

노벨, 프랑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이 50주년을 맞았다. ‘황금 맨부커상’은 그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로 50년 동안의 수상작 중 최고작에 주어진 상이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50주년 맞은 맨부커상 기념으로 선정한 ‘황금 맨부커상’ 수상작인 마이클 온다체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지난 50년간 수상작을 10년 단위로 끊어 대표작 5작품을 추린 후 온라인 투표(9000명 참여)를 통해 최고작을 선정했다.



‘황금 맨부커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5작품은 수상작인 ‘잉글리시 페이션트’(1990년대 대표작)를 비롯해 1970, 1980년대를 대표하는 V.S.나이파울의 ‘자유국가에서’(In a Free State)와 페넬로페 라이블리의 ‘문 타이거’(Moon Tiger), 2000년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힐러리 맨텔의 ‘울프 홀’(Wolf Hall)과 조지 손더스의 ‘링컨 인 더 바르도’(Lincoln in the Bardo)다.

심사평에 따르면 비범한 언어, 미스터리, 강렬한 캐릭터 등을 버무린 이야기와 현재에도 유효한 경계를 맴도는 불안감이 주는 울림이 수상 이유다.

지난 2008년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안소니 밍겔라 감독에게 수상 공로를 돌린 마이클 온다체의 ‘잉글리시 페이션트’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이름을 알 수 없는 전신화상환자로 야전병원을 전전하는 ‘잉글리시 페이션트’ 알마시가 들려주는 애절하고 눈물겨운 러브스토리다.

“I’ll Be Back.”

사랑하는 연인을 동굴에 남겨두고 나오면서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조국까지 배신한 알마시의 이야기는 1992년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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