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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치킨+맥주 핫하게 즐기고 싶다면…'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

올해로 6회째 맞이한 대구 치맥페스티벌 오는 18일부터 열려
힙합페스티벌에 버금가는 화려한 공연 눈길
연간 100만명 방문하는 인기 축제,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

입력 2018-07-13 07:00   수정 2018-07-12 15:46
신문게재 2018-07-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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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지난 2013년 시작한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는 ‘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란 주제로 체험 테마를 선보인다. 바야흐로 ‘1인 1치킨’ 시대. ‘치킨의 성지’ 대구로 뜨거운 여름과 맛 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알고보면 ‘뿌리 깊은(?) 치킨도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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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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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으로 만드는 새로운 요리도 제공되는 축제의 한마당.(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

 

치킨 애호가들 사이에서 ‘치킨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는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멕시칸치킨, 멕시카나, 처갓집양념치킨 등 국내 대부분 치킨 체인의 출발점이다. 분지 특유의 뜨거운 날씨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구의 골목에는 일찌감치 기름솥이 들끓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대구사람들에게는 유명한 동네 통닭이 있다. 50년 역사를 간직한 동문치킨과 특별한 양념 맛이 일품인 진주통닭은 외지인이 왔다 반해서 돌아가는 지역 명물이다. 양념 치킨도 무작정 달거나 맵지 않은 것이 특징. 골목마다 비법을 간직한 치킨집들이 즐비한 것도 대구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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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제 전경.(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실제 지난해 축제에서는 치킨 43만 마리와 맥주 30만 리터가 소비됐다. 국내외 참가자만 100만명 이상이 될 정도로 지역축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에 버금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와 주최 측은 31개국 대사·영사에게 ‘치맥’ 초청장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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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 난 대구치맥페스티벌.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치맥페스티벌의 인기는 상당하다. 경리단에서 만난 매튜 라세티(36)씨는 “3회 때부터 소문은 익히 듣고 있었다. 친구들이 극찬했던 곳”이라면서 “올해는 미국에서 오는 부모님과 남동생 가족 모두를 데리고 함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만난 상당수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알고 있었다. 러시아에서 온 안톤 라츠예브(25)씨 역시 “한국에서 어학원을 다닐 때 처음 한국식 치킨을 맛봤다. 올해는 일부러 대구 치맥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왔다. 마침 대구국제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비행기가 있어서 지인들과 함께 만나기로 했다”고 웃었다.

 


◇ 70개 이상의 부스, 골라 먹는 재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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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사장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치킨·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2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먹고 즐기는 축제는 아니다. 몇해 전에는 개그맨 전유성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닭 위령제’가 열려 숙연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닭 위령제를 5회나 했다. 정말 심각하고 진지하게 지낸다. 닭에게 이제 다른 것으로 환생하라는 의미에서 지내는 것이다”고 닭 위령제를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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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욜로)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란 주제로 체험 테마를 선보인다.(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맥파크영화관, 치맥비치&아이스카페, 프리미엄 치맥클럽, 치맥놀이공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가 눈에 띈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클럽 형식으로 진행된다. 2.28 기념탑 주차장 주변은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기는 공간으로,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물놀이를 하며 치맥을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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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

 

체험형 아이스 존인 테마공간에서는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고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치맥 비치에서는 에어 슬라이드, 에어 서프보드 등 몰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500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이 세워진다. 듣기만 해도 좋은 치맥 힐링 파크 영화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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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올해는 수입맥주 브랜드존도 확대 운영된다. 이외에도 EDM 파티, 치맥 99타임, 버스킹, 맥주칵테일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누구나 입장은 가능하지만 미성년자에게 판매를 엄금하고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참해야 한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SNS에 ‘힙합페스티벌’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비와이, 넉살, 마이크로닷을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또한 지난 페스티벌에 100만명이 다녀간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다. 김범일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100년 축제를 향해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들은 가라!… 보다 럭셔리한 축제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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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치맥산업협회)

 

사람에 치이지 않고 치맥을 즐기고 먹고 싶다면? 이에 제6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최상의 치맥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한다. 전용 팔찌 착용 후 입장 가능하며 테이블이 구성돼 있는 전용 공간에서 주문 후 보다 쾌적하게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단 선착순 판매되며 테이블 위치는 지정할 수 없다.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약한 날짜 하루 동안 오후 6시부터 이용가능하다. 19세 미만일 경우 입장불가 및 환불불가이니 ‘애들은 가라’를 꼭 기억하자!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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