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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벗은 금융사 CEO…IR행보 본격화

무혐의 받은 윤종규·김정태 회장, 하반기 해외사업 ‘속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중동지역 IR마치고 미국·캐나다로
손태승 우리은행장, 하반기 영국 등 유럽 IR 예정

입력 2018-07-11 17:00   수정 2018-07-11 17:00
신문게재 2018-07-12 6면

채용비리 수사가 일단락되자 금융지주·은행 CEO들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싱가포르·홍콩에서 기업설명회(IR)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에 동행했다가 이날 귀국했다.

지난 2∼6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가진 IR은 윤 회장이 2014년 11월 취임한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 갖는 것이다. 취임한 뒤 ‘KB사태’와 채용비리 의혹을 해결하는 데 여념이 없어 해외활동에 주력하지 못했던 것.

윤 회장은 KB금융 해외 주요 주주와 기관투자자를 만나 KB금융의 경영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길에 함께 올라 ‘한·인도 비즈니스포럼’과 ‘인도 비즈니스파트너십’ 등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채용비리 의혹을 갓 벗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해외활동 재개에 나섰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6일 중국 지린성 정부가 주최한 ‘제1회 지린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지린성 지역 개발에서 금융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신북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 출장길에 오른다. 내달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도 참석한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앞으로 김 회장의 해외활동은 더 분주해질 전망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 IR을 앞두고 있다. 올해에만 5번째 해외 출장을 마쳤을 정도로 조 회장은 해외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중동지역에 해외 IR을 다녀왔고 지난달에는 홍콩과 호주 등에서 IR을 마쳤다. 조 회장은 해외 IR에서 지주 성장 전략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난 5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취임 이후 첫 해외 투자자 대상 IR을 열었다. 하반기에는 영국 런던 등 유럽에서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손 행장 역시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에 동행했다.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글로벌 부문장이었던 경험을 살려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검찰이 은행권 채용비리 관련 기소자 명단을 발표하기 전까지 해외방문을 미뤄둔 경향이 있다”며 “채용비리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금융사 CEO들의 하반기 해외방문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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