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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도 '브랜드' 시대… 대형 건설사 분양 블록형 주택 인기

입력 2018-07-11 16:02   수정 2018-07-11 16:10
신문게재 2018-07-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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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A존 조감도. (사진제공=KCC건설)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 거주 목적이 짙은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이 제공하는 월간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단독-다가구 주택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월 대비 0.34%의 상승률로 정점을 찍고, 지난 5월까지 0.20% 내외로 상승곡선을 기록 중이다. 매매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1만1714건으로 전달보다 약 4000건이 늘었다가 지난 4월 9982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에 다시 1만676건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월 4만6368건에서 5월 4만1989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단독 주택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며 실수요자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단독주택 시장은 브랜드 건설사가 대대적으로 참여해 단독주택이나 저층주택, 타운하우스 등 2~3층 규모의 주택이 아파트 단지처럼 모여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이 땅을 사들여 개별적으로 건축사와 설계를 하고 집을 지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또한 개인이 별도로 모든 것을 관리해야 했던 기존의 단독주택과 달리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사후관리(A/S) 혜택 등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에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강신도시 라피아노 1차 조감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

 

실제로 지난해 3월 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는 ‘자이’ 브랜드와 다양한 설계 노하우가 적용돼 주목 받았다. 그 결과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 속 계약시작 나흘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됐다.

 

또한 태영건설이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공급한 ‘라피아노’는 열린 지하 공간인 썬큰(SUNKEN), 옥상정원, 알파룸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KCC건설도 최근 분당권 최초로 블록형 단독주택인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과 독립성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 가구에 가족과 함께 가꿀 수 있는 세대 전용 정원과 세대원만을 위한 개인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테라스와 다락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일반 아파트(41만화소) 대비 4배 이상의 선명한 200만화소 고화질 CCTV와 차량번호 인식 방식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 탐지 시스템, 적외선감지 및 동체감지 시스템 등 보안시스템도 강화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브랜드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부실시공이나 관리의 불편함 등을 최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렇다 보니 단독주택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한 주거상품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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