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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회장 “투 트랙 전략으로 매출 2000억 목표”

입력 2018-07-11 16:13
신문게재 2018-07-12 17면

김경수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고급화·일반화와 대리점·온라인쇼핑몰 투 트랙 전략으로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에 좋은 천연 소재로 좋은 가구를 만들어 소비자에 착한 가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착한 가구 에몬스’를 제품에 담아 마음까지 편하게 하는 주거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몬스는 가구업계의 불황에도 지난해 상반기 73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 상반기 920억원을 기록했다며 소비자가 에몬스에 대한 신뢰를 가져준 점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세를 몰아 올해는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에르디앙스 론칭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과 부담없는 가격대의 일반 제품 출시 등 투 트랙 전략을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은 대리점을 통한 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은 온라인쇼핑몰인 ‘에몬스홈’을 통해 판매한다.

김 회장은 앞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온라인쇼핑몰 제품 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몬스 오프·온 라인 매출 비중은 8대 2 정도다. 또 본사 및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열정과 역량이 검증된 인재에게는 초기 ‘인테리어 지원’과 ‘임대 보증금 지원’, ‘자가 매장 구입 시 여신 지원’, ‘광고비 지원’ 등을 통해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제품의 진성성과 소비자 신뢰, 제품 서비스 만족도 등을 높여 브랜드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인테리어 사업과 온라인도 조금씩 확대해 나가면서 에몬스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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